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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주노동자연대, "세계이주민의 날 기념식"을 열어
한국어 노래자랑대회도 함께 개최
이상현
대전이주노동자연대는 14일(일) 14시부터 대화동 근로자종합복지회관에서 "세계이주민의 날 기념식 및 이주노동자, 이주민 한국어 노래자랑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주노동자, 다문화가정, 유학생들은 약 180여명이었다.
기념식에서 그 간에 이주노동자들을 위해 노력해주신 대전외국인 사랑의 무료진료소, 동화한의원 윤찬호 원장, 성모병원 사회사업팀 김수정씨, 조경임 변호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 감사패를 받은 대전외국인 사랑의 무료진료소 박정기 소장, 오른쪽은 대전이주노동자연대 서민식 대표 모습
이어 열린 '한국어 노래자랑대회'에는 17개팀이 참가하였다. 참가한 팀들은 한국어실력을 뽐내기도 하고 흥을 돋는 춤실력도 보여주었다. '한국어 노래자랑대회'중에도 흥겨운 노래가 나오면 즉석에서 여러나라 이주노동자들이 무대로 나와 함께 춤을 추며 하나가 되었다. 특히 1등을 한 몽골의 에바씨는 "곤드레 만드레"를 불러 참석자들과 하나가 되는 무대를 진행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 흥에 겨워 함께 춤을 추며 노래부르는 참가자들
▲ 흥겨운 노래가 나와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고 있는 모습
이어진 식사시간은 출장 뷔폐로 음식을 나누어 먹으면서 이야기꽃을 피웠다.
▲ 함께 담소를 나누며 저녁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
대전이주노동자연대 서민식 대표는 "많은 노동조합과 후원인들의 후원 덕분에 이 행사를 진행할 수 있어 정말로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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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5 09시12분 미디어충청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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