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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 실업급여 찾아주기 운동 전개
외노협, 2월말까지 신청받아 고용지원센터에 일괄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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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주노동운동협의회(외노협) 소속 회원단체들이 각 지역에서 이주노동자 실업급여 찾아주기 운동을 벌인다.
경남외국인노동자상담소가 외노협에 이주노동자 실업급여 찾아주기 운동을 제안한 상태로 곧 본격적인 운동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미 경남상담소는 2월 한 달간을 이주노동자 실업급여 찾아주기 기간으로 정하고 상담소에 신청창구를 개설해 실업급여 대상 이주노동자들로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이번 달 말까지 이주노동자들에게 실업급여 신청서를 받은 뒤 노동부 각 지역 고용지원센터에 일괄적으로 접수할 계획이다.
고용보험이 적용된 사업장에 6개월(180일) 이상 근무하다가 경영상 해고, 권고사직, 계약만료 등 불가피한 사유로 실직한 이주노동자라면 실업급여 혜택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이주노동자에 대한 고용보험 가입이 ‘의무가입’에서 지난 2006년 1월부터 ‘임의가입’으로 바뀌면서 고용보험 가입 이주노동자수는 경남사무소 추산으로 2005년 5만여명에서 현재 4,100명으로 크게 감소했다.
따라서 이주노동자들은 자신의 월 급여지급명세표에서 고용보험료가 납부되고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한편, 경남상담소는 지난 3일 기자회견을 갖고 노동부의 홍보 등 소홀한 대처로 이주노동자들이 실업급여 대상자인지도 모른다며 관계당국의 고용보험 운영 방식의 개선을 촉구한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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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05 14:58:03 이주노동자방송국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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